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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재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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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2-05-08 21:07:56, 조회 : 2,344, 추천 : 745 |

인천 만월산에 어수리 꽃이 피면
14년 자란 벽오동 그늘아래
친구들과 축배를 들다라 생각했습니다.
1% 꿈으로 살아남은 어수리가
뿌리만 남긴채 수난을 겪었습니다.
손톱만한 속잎하나라도 남겨주었으면...
뿌리라도 남겨주었으니 내년을 기약해 보고
3살 형님은 수난을 겪었지만
1살 동생들이 자라고 있고
씨앗도 또 뿌릴 것입니다.
벽오동을 14년 키워준 시민들이
어수리 꽃이 피도록 도와주리라 믿습니다.
해가 바뀌면
제주도에 시집간 어수리도 꽃이 피고
인천 만월산에도 어수리 꽃이 필 것입니다.
산나물 프로젝트 내년이면 5살
인천에도, 부산에도, 제주도에도 어수리 꽃이 피면
금년에 못한 축배를 들고 싶습니다.
친구야! 한 잔 하자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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